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경제/가상부동산 메타버스

NFT 메타버스 블록체인 삼성의 관심은?

by <book> 2022. 3. 1.

 

 

삼섬전자의 벤처투자 전문 회사인 '삼성넥스트'가 올해 NFT(Non-Fungible Token, 대체불가능토큰), 메타벗, 블록체인, 양지컴퓨팅 등 ICT에서 급속도로 성장하는 기술에 주목하고 있다.

 

공식적으로 7건의 투자를 진행했으며, 신기술 기업 발굴에 속도를 내는 모습을 보인다.

삼성넥스트에 투자한 기업을 보면 어디에 관심을 두고 있는지 알 수 있다.

삼성넥스트는 특히 NFT의 가능성을 보고 있다.  메타플렉스가 발행한 4600만 달러 규모 토큰 투자 라운드에 참여를 했는데, NFT발행, 인증, 거래할 수 있는 자체 마켓플레이스를 보유한 플랫폼이다.

 

메타버스에서 아바타를 쉽게 만들 수 있는 플랫폼 제공하는 '레디 플레이어 미'도 삼성넥스트의 투자 관심을 모으는 기업이다.  삼성은 1300만 달러 규모의 이 회사 시리즈 A라운드 투자에 합류해서 메타버스와 같은 가상공간의 성장과 정체성을 표현할 수 있는 아바타 수요도 증가하게 될 것이라 내다보고 있다.

 

알레오라는 블록체인 플랫폼 기업의 2억 달러 규모 시리즈 라운드에도 참여했다.  블록체인 애플리케이션에서 개인정보 보호 수준을 높일 수 있는 자체 개발 암호화 기술을 보유한 곳이다.

 

현재 삼성이 가전, 영상, 모바일 분야에서도 초기 기술 기업을 발굴하는 노력이 이어지는데, 최근엔 스마트홈 플랫폼 솔루션 기업인 크래프트풀에 합류해 눈길을 끌었다.

 

TV 속 콘텐츠 분야에도 관심을 쏟고 있는 점도 삼성넥스트의 최근 투자로 짐작할 수 있다.

삼성넥스트는 미국과 멕시코 등에서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카넬라 미디어에도 참여하고 있어 향후 삼성 TV에 카넬라 미디어의 스트리밍 서비스를 탑재하는 등 협력 가능성이 보인다.

 

인재 영입도 활발하다.   2018년 6월엔 AI 분야 석학인 세바스찬 승(승현준) 프린스턴대 교수와 다니엘 리(이동렬) 펜실베이니아대 교수를 영입했으며, 지난해에는 벤지오 교수를 삼성 AI 교수로 위촉했다. 지난해 연말 정기 임원인사에서도 등 AI 분야 전문가들이 대거 발탁 됐다.

 

또한 "부품 쪽과 세트(완제품) 쪽에서 다 가능성을 열어 놓고 많은 걸 보고 있다"며 반도체뿐 아니라 AI, 로봇 등 다양한 분야에서 M&A를 검토 중이라는 점을 시사했다.

 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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